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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투자’에 앞장선 대기업들, 임팩트 투자에 주목하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의로운 선택, ‘임팩트 투자’에 대한 도서 출간

송호현기자 | 입력 : 2021/01/27 [11:17]

▲ 사진=신간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표지  © 송호현기자

 

2021년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임팩트 투자’다. 임팩트 투자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돈을 다루는 방식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통합시킨 투자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선 활동과 경제 활동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자선 사업의 연간 예산인 460억 달러의 쓰임을 궁리하기보다 세계 경제에서 매일 순환하는 196조 달러를 사회 정의를 위해 활용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임팩트 투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800조원에 다다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파타고니아와 테슬라가, 국내에서는 SK를 비롯한 카카오 등 여러 기업이 ESG 경영과 임팩트 투자를 강조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쉽게 말해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는 굉장한 속도로 확장되는 추세다.

임팩트 투자 산업의 선두 주자이자 최고 권위자인 모건 사이먼의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이 국내에 처음 출간됐다. 임팩트 투자의 개념부터 다양한 제언, 실행 원칙, 유의 사항, 논의점 등을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 정의, 금융을 연계하는 놀라운 방법을 접할 수 있다.

◇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모건 사이먼 지음 | 김영경·신지윤·최나영 옮김 | 1만5000원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바는 임팩트 투자가 지닌 본질적인 목표다. 바로 부조리한 사회를 변혁하고자 하는 것, 게다가 아주 정의로운 방법으로 말이다.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달성하면서도 재무적 수익도 낼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등장하면서, 더 공평하고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돈이지만, 돈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가치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임팩트 투자는 사회 및 경제 전반에 걸친 진정한 혁신을 꾀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다.

최근에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가까운 거리라면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비건이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의 돈이 사회 문제를 발생시키는 데 쓰이고 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일상적인 예금이나 주식 등의 투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수한 문제를 부르는 기업이나 사업에 끊임없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 방도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 시스템의 병폐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구조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임팩트 투자는 단연 가장 효과적인 개선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고 치부해 온 ‘금융’과 ‘선행’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발휘되는 강력한 힘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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