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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내 코로나 확진자 완만한 감소세…여전히 위험요인 존재”

“감염 취약시설 유행 지속…변이 바이러스 발생국가 계속 증가”

김정화 | 입력 : 2021/01/12 [14:4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738.1명으로, 직전 1주보다 192.3(전주 대비 20.7%)이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아직 상존하고 있다특히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조사 중인 비율이 26.2%,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오는 17일 이후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지난 2020년 9월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또한 정 본부장은 여전히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특히 요양병원, 요양원와 같은 시설에서는 환자발생 시 조기 인지가 어렵고 또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격리의 한계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으며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의 선제검사를 보다 강화해 4일부터 주 1회 검사를 주 2회로 하고 있으며, 종사자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기간을 연장해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시설 등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초기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선정하고, 시설별로 방역지침을 개정해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추진하는 등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국가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또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 동거 가족에게도 전파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영국 변이 관련 15, 남아공 변이 관련 1건으로 총 16건이 보고되고 있고 그 이후에 아직 추가로 확인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입국자에 대한 기존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남아공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여부와 관계없이 공항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격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확대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계속되는 한파로 밀폐된 실내생활이 증가하고 불충분한 환기가 있을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환기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난방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바람의 방향을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천장 또는 벽을 향하게 하고, 바람의 세기는 가능하면 약하게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겠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자연환기도 2시간마다 한 번 정도 시행해 주시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경우에는 시설 사용 전후에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열어 충분히 자연환기를 시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상시적으로 해 주시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해 주시고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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