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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노무현에서 인간 노무현을 만나는 장편영화 <하로동선>

김재수 기자 | 입력 : 2022/03/02 [23:08]

정치인 노무현에서 인간 노무현을 만나는 장편영화 <하로동선>

 

▲ 정치인 노무현에서 인간 노무현을 만나는 장편영화 <하로동선>     ©

 

영화 <하로동선> 3월 5일 오후 3시 ‘故노무현 묘역 특설무대’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하로동선>은 2022년 3월 30일 극장개봉을 확정 짓고는 특별한 시사회를 기획하였다. 영화 <하로동선>을 故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기 위한 묘역 옆 특별시사회인 것이다. 장소의 정식명칭은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묘역 특설무대’ 3월 5일 오후 3시 개최된다. 영화 하로동선 페이스북은 https://www.facebook.com/하로동선@harodongsun2022 해당 특별시사회 공지에 댓글을 남기면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시사회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 가능하므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한다.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정치 민주화를 외치던 정치인 노무현의 또 다른 삶인 식당 운영자 노무현을 통해 인간 노무현을 발견한다. 

‘하로동선’은 여름 화로, 겨울 부채라는 뜻으로, 여름에 화로와 겨울에 부채는 철에 맞지 않으므로 쓸모 없는 사물을 비유하여 쓰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름이 지나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오듯이 여름에 화로를 잘 관리하고, 겨울에 부채를 잘 챙 겨 두어야 다음에 오는 무더위와 추운 겨울을 견디어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정치 초년생 노무현의 삶도 하로동선처럼 이어졌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 반대, 지역주의 타파, 민주주의 확대, 3김 청산을 주장하다 도리어 청산 당하듯 여의도에서 밀려난 노무현과 전직 의원들은 공동출자, 공동경영을 내걸고 식당을 창업하기로 뜻을 모은다. 노무현과 전직 의원들은 자신들이 처한 신세와 훗날을 기약하는 의미로 식당 이름으로는 다소 어려운 '하로동선'이라는 이름을 선택하였다.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 영화 <하로동선> 2022년 3월 30일 극장개봉 확정하였다.

영화 <하로동선>은 2022년 3월 30일 극장개봉을 확정하였다. 영화의 주무대는 1997년 3월 7일 개업한 식당 ‘하로동선’이다. 선거에서 낙선하여 등산과 낚시로 소일하던 전직 국회의원들은 아무나 다한다는 식당을 창업한다. 정치인들이 개업한 식당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식당은 연일 손님들로 붐 비지만 만만하게 본 식당사업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는다. 식당에는 음흉한 스님, 장풍 쏘는 교주, 첩보원처럼 생긴 사내, 우뢰매를 닮은 덩치 큰 자폐아, 빤질빤질한 부동산 사장, 시건방 떠는 강남 졸부, 그리고 노숙견 누렁이가 하로동선 문지방을 빈번히 넘나들기 시작한다. 

 

3당 합당에 반대하고 3김 청산을 주창한 하로동선 동지들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식당 운영보다 제각각 정치일선으로 복귀를 꾀하면서 식당 경영은 뒷전이 된다. 하로동선의 손님들은 제각각 자신들의 출신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처럼 지역주의와 DJP 연합, 수평적 정권교체를 화두에 올려서는 연일 고성을 주고받으며 싸운다. 주인공은 지역주의와 정치를 안주 삼아 치열하게 대립하는 하로동선의 손님들을 향해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뜨거운 연설을 시작한다. 

 

영화 <하로동선>은 경백역의 서진원 배우 그리고 나혜진, 황석정, 주효경, 명계남, 이윤희, 지대한, 임춘길, 정동화, 이세창 등의 배우들이 함께 하였다. 항일음악가 정율성의 일대기 영화 ‘경계인’과 장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를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작품으로 1시간 43분짜리 극영화이다. ㈜김시우 필름이 투자, 제작하였으며 ㈜나인테일즈 코리아가 공동제작 하였다. 

 

영화 및 시사회 관련한 문의는 (주)나인테일즈 코리아 frankpym@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자료 및 SNS 참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하로동선@harodongsun2022

인스타그램 harodongsun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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